
GS리테일(20,450원 ▲500 +2.51%)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광화문 인근 주요 점포들의 지난 21일 매출이 BTS(방탄소년단) 공연 특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2일 GS25에 따르면 광화문 인근 점포 5개 매장의 전날 매출이 전주(14일) 대비 233.1% 늘고 고객수는 18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장 이동 동선에 가까운 점포의 매출은 최대 378.4% 증가했다.
공연 관람객들이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대기하면서 식사와 간식 수요가 늘었다. △김밥(379.1%) △주먹밥(290.0%) △샌드위치(309.0%) △빵류(560.7%) 등 간편 먹거리 매출이 크게 늘었고 △생수(541.8%) △커피 음료(255.5%) △스낵(333.5%) △우유(240.6%) 등 음료·간식류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장시간 야외에 대기하기 위해 △핫팩(5698.8%) △보조배터리(2016.9%) △건전지(3530.8%) 등 실용 상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추위를 대비하고 공연 촬영을 준비하려는 관람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교통카드(647.5%)의 매출 상승도 공연 전후 이동하려는 외국인 구매가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BTS 관련 상품 매출도 두드러졌다. BTS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긴(IGIN) 하이볼은 일주일 전보다 매출이 1742.3% 증가했고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별도로 준비한 IGIN 키링 3종과 IGIN 향수 1종 역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GS25 관계자는 "이번 공연 기간 동안 편의점 점포가 식사·간식·방한용품·휴대기기 관련 상품을 한 번에 제공하는 '현장 편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