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주요 공항의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성탄 연휴를 앞두고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주연 앵컵니다.
< 리포트 >
올 겨울 유럽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며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공항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15cm 이상의 눈이 쌓인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 관광이 중단됐고 샤를 드골 공항의 항공기 40% 가량이 운항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공항 이용객
"공항에서 이틀 밤을 보낸 사람들도 있어요. 그래도 우린 호텔 방이 있으니 운이 좋은 편이죠."
영국 역시 런던 히스로 공항과 개트윅 공항 등에서 폭설로 인한 항공기 운항 취소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영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상당수가 벨기에로 회항하는 통에 벨기에 브뤼셀 공항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항 이용객
"영국에서 사흘 휴가를 보낸 다음 캐나다로 이동하려는 계획이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공항에 발이 묶여 크리스마스 휴가를 공항에서 다 보내게 생겼네요."
하늘길만 막힌게 아닙니다.
유럽 대륙과 영국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유로스타의 경우 안전을 위해 열차 운행 속도를 늦췄습니다.
프랑스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 화물 트럭의 운행을 제한했습니다.
눈 때문에 주요 교통 수단 운행이 어려움을 겪으며 여객 뿐 아니라 물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