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무바라크 재산 동결

스위스, 무바라크 재산 동결

송선옥 기자
2011.02.12 04:02

스위스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의 모든 재산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집트 국가 재산의 횡령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는 즉각적인 효력이 있으며 조치는 앞으로 3년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5개의 문장으로 이뤄진 이날 성명은 무바라크의 재산이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스위스 국립 은행 통계에 따르면 이집트가 스위스에 보관한 예금액은 2009년말 현재 36억스위스프랑(미화 37억달러) 정도다.

한편 앞서 일부 언론은 무바라크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보유한 자산이 미국의 맨해튼, 비벌리 힐즈, 영국의 런던 등의 부동산을 포함해 총 700억달러(한화 약 78조)라고 보도했다.

이는 포브스가 지난해 선정한 세계 1위의 부호 카를로스 슬림(535억달러) 헬로 그룹 회장이나 마이크로스프트(MS)의 빌게이츠(530억달러) 최고경영자(CEO)의 부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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