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위관리 "中, 재스민 혁명 없다"

中 고위관리 "中, 재스민 혁명 없다"

송선옥 기자
2011.02.24 13:26

"소득·지역 격차 문제, 해결될 것"

중국에서는 ‘재스민 혁명’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 고위급 관리가 언급했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보부장을 지낸 자오 치젱 최고정치자문단 위원은 “중국에서는 어떤 재스민 혁명도 없을 것”이라며 “중국에서 재스민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정말 터무니없고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자오 위원의 이 같은 인터뷰는 지난 20일 중국의 11개 도시에서 재스민 혁명에 동조하는 집회가 열린데 이어 또다시 집회를 갖자는 글이 인터넷상에 올라 중국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 인권단체가 운영하는 중국어 사이트 보쉰에는 오는 27일 18개 주요도시에서 2차 집회를 갖자는 글이 다시 게재되고 있다. 누가 이 같은 글을 올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자오 위원은 소득, 지역 격차와 같은 중국의 문제는 경제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겉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중국 공산당과 중국정부는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오 위원은 인터넷에 중국판 재스민 혁명 촉구 글을 올린 ‘선동자’에 대해서도 경고를 잊지 않았다.

그는 “베이징에 1500만명이 사는데 소수만이 그와 같은 의견을 드러내는 것은 실질적으로 중요한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혼란으로 중국을 망가뜨리길 원하는 누군가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에서 온라인에 올라온 ‘재스민 혁명’ 촉구 글을 아는 이는 드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해외사이트가 중국 정부에 의해 차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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