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상청 "방사성 극미량 한반도 상륙"

日 기상청 "방사성 극미량 한반도 상륙"

김경원 기자
2011.04.07 01:42

IAEA 요청으로 작성..."한반도 남부, 오사카와 비슷한 영향"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이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6일 일본 기상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으로 작성한 예측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원전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비록 극미량이지만 이날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후쿠시마 원전에서 1Bq의 요오드가 방출될 경우 7일 오전 9시까지 호남 등 한반도 남부 지역에는 1제곱미터당 1000조분의 1Bq 상당의 방사성 물질이 낙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일본 오사카와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날 서울, 강원도 등에 낙하하는 방사성 물질은 이보다 100배 가량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12일 원전 사고 이후 IAEA의 요청으로 매일 1~2회의 방사선량이 어디까지 확산되는지 등을 예측해왔으나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판이 거세지자 뒤늦게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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