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점유율 하락 불가피
닛산의 미국행 수출 재고 물량이 급감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닛산은 이달 미국 수출 물량이 1만5000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평상시의 수출 물량 6만대의 4분의 1 수준이다.
닛산은 18일부터 일본내 모든 사업장에서 생산을 재개했으나 가동률이 50%에 그쳐 오는 5월 미국 수출 물량은 7500대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군다나 닛산은 부품부족으로 이달말과 내달초 2주동안 공장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6월 수출 물량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닛산의 수출 물량이 이렇게 떨어짐에 따라 오는 5월과 6월 미국에서의 시장점유율 하락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자동차 업체들에게 더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 있다.
닛산 혼다 토요타 등 일본 주요 업체들이 지진전에 갖고 있던 재고 등으로 미국 판매량을 따라갈 수 있겠지만 지진 이후 공장 가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 급감해 미국 수출 물량을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