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서비스 개시 이래 최고 피해... 개인정보 유출 확인안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해커의 소행으로 닷새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고 CNBC가 26일 전했다. 이에 따라 플레이스테이션3 사용자들의 영화와 음악의 다운로드와 게임 업데이트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해킹은 2006년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가장 심각한 피해를 낳고 있다는 평가다.
소니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서 해킹 사실을 인정하고 지난 20일부터 ‘외부 침입’으로 이 같은 접속 피해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의 신용카드나 다른 개인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아직까지 확인이 안된 상태다.
이달초 소니에게 대대적인 공격 가능성을 남겼던 유명 해커그룹 ‘어노니머스’가 유력한 용의자로 알려졌지만 어노니머스는 웹사이트에서 소니의 해킹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어노니머스는 진 시몬스나 허슬러 잡지에 대한 해킹으로 악명을 쌓은 해킹 그룹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타격을 받으면서 이는 소니의 게임판매 전망에도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소니는 지난주 멀티플레이어 액션 게임인 ‘소콤 4’를 출시했으며 기대를 모아왔던 ‘포탈2’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소니의 홍보담당 이사인 패트릭 세이볼드는 블로그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보안을 강화해 시스템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며 “추가 사실이 확인되면 온라인으로 세부사항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