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표부진 IPO로 극복..다우 +45P

[뉴욕마감]지표부진 IPO로 극복..다우 +45P

뉴욕=강호병특파원, 조철희기자
2011.05.20 06:00

(종합) 소셜 네트워크기업 첫IPO 링트인 상장첫날 대박

경제지표 부진을 IPO 효과로 이겨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45.14포인트(0.36%) 오른 1만2605.32로, S&P500지수는 2.92포인트(0.22%) 상승한 1343.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0.3%) 높은 2823.31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개장 했다가 10시 발표된 산업 및 주택관련 지표가 우려할 정도로 악화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품값도 동반하락했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았고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주간 고용지표가 좋게 나온 것이 산업지표 악화 영향을 줄여준 데다 소셜 네트워크 기업 링트인(Linked In)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상승반전했다.

◇ 소셜 네트워크 기업 첫상장, 링키드인 상장 첫날 대박

이날 개장전 벨을 울린 소셜네트워크 회사 링키드인은 상장 첫날 120% 상승, 98.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링키드인은 공모가 45달러보다 84% 높은 83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에도 추가로 더 상승, 회사 시가총액을 100억달러로 불려놨다.

S&P사에 따르면 올들어 IPO회사중 가장 높은 상장 첫날 상승률이다. 링키드인은 784만주를 공모했다. 이는 구글의 공개이후 인터넷 기업으로는 최대규모다.

링키드인은 전문직 네트워킹과 취업알선 사이트다. 회원수는 1억명으로 페이스북의 1/6수준이다. 소셜 네트워크 회사로서는 첫 상장이어서 페이스북, 그루폰, 트위터 등 후속 소셜 네트워크 회사 IPO 열기를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로 꼽혀왔다.

월가는 이번 링키드인 IPO의 성공으로 이들 비공개 소셜 네트워크 회사의 상장과 투자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경기 소프트 패치

이날 발표된 4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예상을 깨고 전달대비 0.3%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는 0.1% 증가였다. 이 지표가 감소하기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4월 들어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급증하며 경기선행지수를 끌어내렸다. 14일 주간 4주평균치는 43만9000명으로 6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4월 제조업 주문이 둔화되고 주택신축 허가 건수가 줄어든 점도 경기선행지수에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제조업 주문 부진은 지역 제조업지수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5월 필라델피아 연은지수는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달의 18.5에서 급락한 것이다. 또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20.0을 크게 밑도는 기록이다.

이에 앞서 발표된 5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도 11.9로 21.7에서 대폭 하락했다. 제조업 주문 출하가 크게 줄고 원가가 오르며 기업심리가 악화됐다. 5월 뉴욕주 제조업 부문지수중 신규 주문 지수는 전달 22.3에서 17.2로 급락했다.

미주택시장 더블 딥 조짐

주택부문은 다시 더블 딥(이중 침체) 우려를 낳았다. 기존 주택, 신규주택 할 것없이 거래가 정체된 가운데 가격이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4월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한 505만건(연률)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520만건을 밑도는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회복조짐을 보이던 기존 주택은 올들어 다시 연 500만채에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택 가격 하락과 압류주택 증가세에 소비자들이 주택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발표된 4월 미국 주택착공 건수는 전달보다 10.6% 감소, 연율 52만3000채에 그쳤다. 사실상 바닥수준이다.

4월 건축허가는 4.0% 감소, 3월에 7.5% 늘어난 것과 대비됐다. 건축허가 건수는 예상치 59만채보다 낮은 55만1000채로 나타났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하락

주간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좋게나와 안도감을 줬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이전 주보다 2만9000건 감소한 40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42만건을 하회하는 것이다.

다만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치는 43만9000건으로 이전 주 43만7750건에서 소폭 증가했다. 이는 6개월만에 최고치다.

또 지난 7일까지 한 주 동안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이들은 이전 주보다 8만1000명 감소한 37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372만8000명보다 적은 수다.

◇지표부진에 유가, 귀금속값 동반하락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1.66달러(1.7%) 하락한 98.44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온스당 3.40달러(0.2%) 하락한 1492.40달러로, 6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17센트(0.5%) 하락한 34.93달러를 기록했다.

유가가 내리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든 것이 귀금속값 하락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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