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BOJ '대출' 탄력... 닛케이 1.05%↑

[도쿄마감]BOJ '대출' 탄력... 닛케이 1.05%↑

송선옥 기자
2011.06.14 16:12

도쿄전력 25% 급등

도쿄 증시가 14일 상승마감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일대비 99.58(1.05%) 오른 9547.7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0.60(1.31%) 올라 822.86을 기록했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는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희생자 보상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의 산업생산이 예상을 상회한 것이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BOJ는 이날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금융권에 총 5000억엔(60억달러)을 2년간 금리 0.1%에 최대 4년 빌릴 수 있는 신규대출 프로그램을 내놨다.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타격을 입은 경기를 진작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 예상치 13.1%를 소폭 상회했다. 중국 정부의 긴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 모멘텀이 여전하다는 것을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날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0~0.1%로 동결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전망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개장초부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던 도쿄전력은 25% 급등하며 장을 마쳤으며 추부전력도 오만 화력발전소의 수주 소식으로 13% 상승마감했다. 산업용 로봇 회사인 화낙은 1.7% 올랐다.

오카산 온라인 증권의 이토 요시히로 수석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도쿄전력의 지원과 관련돼 진전을 이뤄냈다”라며 “이제까지 도쿄전력과 관련한 뉴스 중 가장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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