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유럽계 은행, 특별점검 없다"

뉴욕 연은 총재 "유럽계 은행, 특별점검 없다"

송선옥 기자
2011.08.19 07:32

유럽계 은행 유동성 관리감독 강화 보도에 은행업종 6.7% 하락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 은행과 미국에 진출한 유럽계 은행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뉴저지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미국 은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외국계 은행을 점검하고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이 뉴욕 외국계은행의 자금운용을 거의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금융서비스국은 답변을 거절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 연준 등 금융감독 당국이 유럽 위기 지속으로 유럽계 은행에 대한 유동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은행업종 지수는 6.7% 하락했다.

지난 17일 한 유럽계 은행은 평소보다 높은 금리로 유럽중앙은행(ECB)로부터 5억달러를 차입했는데 이는 지난 2월23일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프랑스계 은행들은 미국내 단기 자금 시장에서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는 평가다. 씨티그룹 분석에 따르면 미국내 BNP 파리바의 단기차입액은 940억달러이며 소시에떼 제너럴은 560억달러를 차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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