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이번엔 '더블딥 공포'
세계 경제와 증시의 불확실성, 더블딥 우려, 글로벌 금융위기 조짐 등 최근 시장의 주요 이슈와 변동성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국내외 전문가 분석과 전략을 통해 투자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세계 경제와 증시의 불확실성, 더블딥 우려, 글로벌 금융위기 조짐 등 최근 시장의 주요 이슈와 변동성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국내외 전문가 분석과 전략을 통해 투자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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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증시 매도가 급격히 불어난 것은 한국 증시의 높은 유동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韓 증시, 유동성 역풍 맞아 모비우스 회장은 2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동성이 높은 시장일수록 변동폭이 크다"면서 "(최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는 것은 한국 주식의 유동성이 뛰어나 매도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은 한국 증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전방위적인 현금 확보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한국 증시에서 역시 외국인뿐 아니라 국내 투자자들도 현금을 확보하려는 욕구가 강했다"고 말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또 최근의 글로벌 증시 약세가 신용위기 이후 새로운 약세장의 시작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약세장(베어마켓)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고점 대비 35%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
본격적인 약세장이냐, 극적인 반전이냐. 글로벌 증시가 갈림길에 섰다. 한국 증시와 독일·프랑스 증시는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해 이미 약세장에 들어섰다. 일본 증시는 20% 떨어져 약세장 문앞이다. 미국과 영국 증시까지 2~3% 더 떨어지면 전세계적으로 약세장이 만연하게 된다. 운명은 이번 주에 결판난다. 지난해처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한 마디에 글로벌 증시의 진로가 결정된다. 이번주 전세계 이목은 버냉키 의장의 26일 잭슨홀(Jackson Hole) 컨퍼런스에 집중될 전망이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해 바로 이 연설에서 2차 양적완화, QE2를 시사하며 글로벌 증시를 약세장에서 구원했다. ◇버냉키, 또 다시 증시 구세주로?〓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경기침체와 유럽발 은행위기 재발이라는 이중(더블)의 공포에 갇힌 채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급격히 침체로 전망을 전환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등 월가 주요
- 한국 투자자금 급격 이탈은 없다 - 신문 읽느라 서로 인사도 못해 독일 주식시장의 DAX지수가 2년반 새 최고폭(5.82%)으로 떨어진 다음날(19일) 아침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차이퉁, 파이낸셜타임스(독일어판) 등은 암울한 분위기였다. 주식거래인의 걱정스런 표정, 급락한 주가그래프…. 유럽중앙은행(ECB) 앞에서 만난 드레스드너방크 직원 카타리나 스토크씨는 "요즘 출근하면서 신문을 읽느라 동료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며 "(사무실에선) 모니터에서 좀처럼 얼굴을 떼지 못하고 점심도 간단히 때운다"고 전했다. 기자가 독일을 찾은 지난 1주일간 뉴스 헤드라인만 보면 이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2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 후퇴 △독일·프랑스 정상 '경제안정책' 합의 실패 △유럽계 은행 유동성 점검(월스트리트저널 보도) △ECB 한 은행에 5억달러 지원설로 시장 흔들…. ◇팩트보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장 부정적인 뉴스는 사실(fact) 이상으로 두려움을 시장
19일 코스피 시가총액이 1년여만에 1000조 아래(985조5080억원)로 밀려났다. 연중 최대 낙폭과 연중 최대 하락률이란 꼬리표도 붙었다. 기록적인 시총 증발은 대형주들의 몰락에서 비롯됐다. 국내 증시 1등주 삼성전자 시총이 이달에만 28조원 공중분해 됐다. 단순히 전기전자(IT)업황 부진 전망을 넘어서 증시 중심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총 상위종목 손바뀜도 두드러진다. 종전에 주인공인 '차화정'이 무대 뒷전으로 무참히 밀려나고 내수주가 새 얼굴을 내밀었다. 경기바닥 신호가 잡히지는 않는 한 지금의 지각변동을 멈추기란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다. ◇삼성전자, 28조 증발의 의미 지난 1일 기준 시총상위 10개 종목을 대상으로 이날(19일)까지 시총 변화를 살펴보면 굴곡이 처참하게 드러난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28조1504억원에서 100조1635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무려 28조원이 흔적 없이 사라진 것이다. 2등주 현대차는 1조4318억원이 날아갔다. 현대모비스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또 다시 반복됐다. 미국 경제지표 쇼크로 수급이 꼬이자 19일 코스피 지수는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루 사이 115포인트나 폭락해 시가총액 1000조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폭락을 동반한 마(魔)의 금요일은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주말사이 어떤 악재가 터질지 확신할 수 없다는 두려움이 금요일의 약세장을 재생산하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70포인트(6.22%) 하락해 1744.88에 마감했다. 올 들어 최대 낙폭이고 증시 역사상 세 번째 규모다. 1일 하락률은 연중 최대다. 주가급락으로 공포감이 극에 달했던 지난 8일의 지수하락률이 3.82%이었다. 이날 오후 1시 3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올들어 세번째로 발동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000조원 미만으로 하락해 985조5080억원으로 내려왔다. 시가총액이 1000조원 미만으로 빠진 것은 지난해 9월 13일 이후 처음이
모간스탠리의 이머징마켓 이코노미스트 마노지 프라단은 19일 글로벌 경제가 대규모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2009년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프라단 이코노미스트는 하루 전 보고서에선 글로벌 증시 하락이 소비와 투자 위축을 불러 다시 증시를 하락시킨다는 '네거티브 피드백' 순환을 경고했는데 이날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경고 수위를 한층 낮춘 것이다. 그는 '2011~2012년의 리세션 시나리오가 2008년 또는 2009년의 그것보다 약할 것으로 보는가'는 질문에 "분명히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우선 경제가 지난번처럼 불균형하지는 않다"며 "미국을 보면 저축이 크게 늘었고 기업의 현금 포지션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성장률이 내려갈 때 붕괴될 수 있는 불균형이 아니"라며 "따라서 약한 리세션이 가까워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리세션 이전 기간에는 매우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나타났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현재 일부의 경우 재정 긴
유럽 재정위기가 유럽판 금융위기로 비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일부 유럽계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등 이상 징후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초래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유럽에서 재연될지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유로존 재정위기가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새로운 위협이 단기자금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유럽계 은행의 달러화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유럽계 은행들이 거래와 대출을 위한 현금 조달을 단기 자금 시장에 의존하고 있지만, 유럽 남부 재정위기 국가에 대출이 많은 은행들의 안정성 우려로, 단기자금 대출이 꺼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위스 갑작스런 통화스왑..익명의 유럽 은행은 ECB에서 대출 유럽 은행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징후는 여러 곳에서 나온다. 우선 스위스중앙은행(SNB)이 미국 연준과의 통화스왑을 통해 2
전세계 더블딥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미국 일본 국채가 급등하고 있다.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1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일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0.015%포인트 하락한 0.97%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최저수준으로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연속 하락세다. 2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떨어진 1.76%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일본 국채 가격 급등(수익률 하락)이 도쿄 증시가 사흘째 하락하고 모간스탠리가 전날 전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미국과 유럽이 경기침체에 위험할 만큼 근접해 있다”고 밝힌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미즈호 인베스터 증권의 오치아이 코지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라며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돈을 옮기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10년물 수익률이 0.9%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18일(현지시간)
"강한 랠리가 온다. 이머징 마켓 주식을 사라." 주식 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주식 시장 폭등을 점치는 투자의견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달러화가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동안 글로벌 자금이 달러화를 차입해 중국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의 위험자산을 투자해 강한 랠리를 만들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이같은 랠리는 버블에 의한 것이어서 제로금리 종결 후엔 버블 붕괴가 우려된다. 신영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19일 '위기가 지나면 대형 버블이 온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버냉키의 제로금리 확약으로 2~3개월 간의 기간 조정 이후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강한 랠리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2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이른바 '버냉키 풋'을 발표했다. 버냉키 풋은 위기시 마다 금리를 낮춰 시장을 안정화시킨 그린스펀의 통화정책인 '그린스펀 풋'을 빗댄 말이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블랙먼데이 저축대부조합 위기, 911테러 등
18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단순히 은행업종의 매도에 의해 동요됐다고 미 은행업종 유명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보베(사진)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보베 애널리스트는 “미 은행주의 매도는 어이없다”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나 골드만삭스의 채권은 오늘 별 영향이 없었다. 이 같은 채권시장의 동향은 미국 금융시스템에 리스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이 단순히 동요된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럽 은행주의 하락은 정당화될 만하다며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3~5년간 유럽 은행들의 부채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이들의 금리를 깎아줘 이들이 다시 각국의 경제개선을 위해 돈을 투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 금융당국이 유럽은행 미국 법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보도로 은행주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3.68% 하락했다.
온갖 악재가 난무하면서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폭락장을 재연했다.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앞 다퉈 돈을 빼낸 반면,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는 마구잡이로 사들였다. 다우 지수가 3.6% 떨어지고 나스닥 지수는 5.2% 폭락했다. S&P 500 지수는 4.4% 급락하며 4월29일 고점대비 17%나 떨어졌다. 통상 고점대비 20% 하락을 베어마켓 진입으로 여기기 때문에, 침체장 본격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마이클 멀레이니 피듀시어리 트러스트 매니저는 이날 장세에 대해 "전 세계적인 (주식) 불매운동(buyers strike) 같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불안감이 있고, 사람들이 경제성장 기대치를 계속 낮추면서 (은행의) 자금 조달 문제도 우려가 있다"며 "이런 것들이 투자자를 불안하게 하고, 단기적으로 주식을 팔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빌 스톤 PNC 애셋 매니지먼트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장세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어떤 날에는 잔에 물잔에 물이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 은행과 미국에 진출한 유럽계 은행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뉴저지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미국 은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외국계 은행을 점검하고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이 뉴욕 외국계은행의 자금운용을 거의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금융서비스국은 답변을 거절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 연준 등 금융감독 당국이 유럽 위기 지속으로 유럽계 은행에 대한 유동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은행업종 지수는 6.7% 하락했다. 지난 17일 한 유럽계 은행은 평소보다 높은 금리로 유럽중앙은행(ECB)로부터 5억달러를 차입했는데 이는 지난 2월23일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프랑스계 은행들은 미국내 단기 자금 시장에서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