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9% 상회, 10월중 기준금리인상 없을 것
중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9.2%로 2분기(9.5%)보다 0.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연간으로는 9%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작년(10.3%)보다 낮아지겠지만, 이는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착륙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위안화 환율은 연말에 달러당 6.29위안까지 하락(위안화 절상)할 것이며,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6.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띠이차이징르빠오(第一財經日報)는 국내외 20개 금융기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분기 GDP 성장률은 9.2%로 추정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메릴린치 등 9개 기관은 9.3%로 전망한 반면 모간스탠리는 8.9%로 9%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자오샹(招商)증권의 딩안화(丁安華)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지속적인 유동성 통제 및 금융긴축 정책으로 4분기에도 GDP 성장률은 9% 내외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아퉁(交通)은행의 리앤핑(連平)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정부의 감속정책에 따른 것이어서 2008년 같은 경착륙은 없을 것”이라며 “유럽 위기 등 해외 환경이 나쁘지만 투자와 소비 등 내수의 힘으로 올해 연간으로 9.4%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9월중 소비는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하고,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24.6%에 이르러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9월중 무역수지 흑자도 182억달러로 8월(178억달러)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수출증가율이 20.9%에 달해 미국과 유럽의 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개 금융기관 수석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2%로 8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싱예(興業)은행과 스위스증권 등 7개 기관은 6.3%로 8월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도이치은행과 궈타이쥔안(國泰君安) 등 6개 기관은 6.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1, 12월에는 4% 안팎으로 안정돼 연간 상승률은 5.2~5.4%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10월 중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특히 연내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도 없어 금융긴축은 일단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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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은 연말에 달러당 6.29위안까지 하락(위안화 절상)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노무라증권은 6.25위안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도이치은행은 6.34위안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