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금투자회사 08년9월, 09년10월 이후 3번째 은행주식 매수
중국의 최대 금융투자회사인 중양회금투자공사(中央?金投資會社, 후이진;?金)가 공샹(工商) 농예(農業) 중궈(中國) 지앤셔(建設) 등 4대 은행 주식을 매수했다.
후이진(?金)이 4대 은행 주식을 매수한 것은 상하이종합지수 2000선이 붕괴됐을 때인 2008년9월과 2009년10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상하이종합이 지난 10일, 2344.79에 마감되며 2009년 3월24일 이후 2년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후이진이 증시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상하이종합은 11일, 2401.74에 개장돼 한때 2412.38까지 상승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이날 오전 9시43분(현지시간) 현재 48.59포인트(2.06%) 오른 2393.06에 거래중이다.
특히 후이진이 주식을 매수한 중궈은행 주가가 3.14%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 농예(2.83%) 공샹(2.76%) 지앤셔(3.40%)은행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후이진은 지난 10일, 1억9700만위안(약335억원)을 투입해 공샹은행 1458만주, 농예은행 3906만주, 중궈은행 350만주, 지앤셔은행 738만주를 각각 매수했다. 이에 따라 후이진의 4대 은행 보유지분율은 각각 35.43%, 40.04%, 67.55%, 57.09%로 높아졌다.
한편 후이진(Central Huijin Investment Ltd)은 2003년 12월16일에 설립됐으며 현재 자본금이 3724억6500만위안(63조3190억원)에 이르는 중국 최대의 금융투자회사다.
상하이종합지수 2500선이 무너졌을 때 보험회사와 각종 기금들이 주식 매수에 나서 증시 살리기에 나섰으나 역부족으로 2400선마저 무너지자 최대 자금력이 있는 후이진까지 나서 주가 떠받치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