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인당 소득 1만2784$, 베이징보다 337$ 많아

상하이 1인당 소득 1만2784$, 베이징보다 337$ 많아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1.23 13:22

광둥성 처음으로 5조위안 돌파, 22개성이 1조위안 클럽 가입

상하이(上海) 시민의 1인당 소득이 지난해 1만2784달러로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을 337달러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시의 지난해 상주인구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8만2560위안을 기록,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1만2784달러를 기록했다고 둥팡자오빠오(東方早報)가 21일 보도했다. 이는 베이징의 지난해 1인당 GDP, 8만394위안(1만2447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상하이의 지난해 지역총생산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1조9196억위안으로 베이징(1조6000억위안, 8.1% 증가)을 여전히 앞질렀다.

이에 따라 경제 수도인 상하이와 정치 수도인 베이징의 1인당 소득은 세계은행에서 정한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섰다. 세계은행은 2010년에 1인당 국민소득(GNI)가 1005달러 이하이면 저소득국가, 1006~3975달러는 중등하국가, 3976~1만2275달러는 중등상국가, 1만2276달러 이상은 부유국가로 구분했다.

한편 지난해 GDP가 1조위안(약180조원)을 돌파한 중국의 성(省)은 22개나 됐다. 이는 전년보다 5개 증가한 규모다. 새로 ‘1조 위안 클럽’에 가입한 지방정부는 광시(廣西) 장시(江西) 톈진(天津) 산시(山西) 지린(吉林) 등이다.

GDP가 가장 많은 곳은 광둥(廣東)성으로 5조3천억위안으로 중국 지방정부로서는 처음 5조위안을 돌파하며 중국 최대를 기록했다. 장쑤(江蘇)성은 4조8천억위안으로 2위였다. 장쑤성은 조만간 광둥성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둥성은 산업구조가 저임금의 임가공 중심이지만 장쑤성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경제성장률도 광둥성보다 높기 때문이다.

쓰촨(四川)성의 GDP는 2조위안으로 2007년 1조위안을 돌파한 후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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