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교수 "中 성장률 7%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

스펜서 교수 "中 성장률 7%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1.27 16:27

2001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마이클 스펜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26일 “중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7%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시나차이징(新浪財經)이 보도했다.

스펜서 교수는 ‘조지 소로스가 중국이 성장률을 8%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이 유럽 위기로 수출이 둔화되는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기는 하겠지만 무역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성장률이 7%대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12차5개년 계획에서 연평균 성장률 목표를 7%로 제시한 것은 성장률을 다소 떨어뜨리더라도 소득분배와 환경오염 및 투자비효율 등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가계 소득 증가를 통한 소비와 내수 중심의 경제로 구조조정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펜서 교수는 “독일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슈로더 총리 시절에 개혁정책을 실시함으로써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유럽 위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국만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유로 존의 융합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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