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강도 지난해 이익 43.4% 급감, 상장 철강사 10개 실적 저조
중국의 대표적 철강회사인 안강(鞍鋼)철강이 지난해 21억5100만위안(약38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최대 철상회사인 바오강(寶鋼)도 지난해 순이익이 73억200만위안을 기록했지만 규모는 전년보다 43.35%나 급락하는 등 중국의 철강회사 실적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오강은 지난해 실적을 가결산 결과 21억5100만위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안강은 2010년에 17억400만위안의 순이익을 올렸었다. 샤오강(韶鋼)도 지난해 11억700만위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강(馬鋼) 신강(新鋼) 난강(南鋼) 등 3개사도 지난해 순이익이 5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거나 예고한 16개 상장 철강회사 가운데 10개사가 적자를 기록했거나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철강업계 및 증권업계는 국내외 경제성장 둔화로 중국 철강업계의 실적부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