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기업인수(M&A)가 매우 활발해졌다.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는데다 중국도 M&A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중국의 지난해 M&A는 1157건의 M&A 계약이 이루어져 전년동기보다 86% 증가했다. 이중 대금결제가 끝난 985건의 M&A 규모는 669억1800만달러로 92.3% 증가했다고 신징빠오(新京報)가 칭커(淸科)연구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상장기업들이 주체가 된 M&A는 건수로 45.3%, 금액으로 38.1%나 차지해 M&A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 기업들은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기업 사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해외에서 사들인 기업은 전년보다 93% 늘어난 110개사로 금액은 281억달러로 113%나 급증했다.
칭커연구센터는 “중국의 경제발전과 산업수준제고로 M&A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와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우량기업들이 M&A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어 M&A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국채위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중국기업의 해외M&A는 올해 사상 최고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