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 개최 '촉각'

美·日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 개최 '촉각'

김지민 기자
2012.04.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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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Fed, 추가부양 조치 없을 듯"... BOJ, 추가 자산매입 여부 논의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부양책을 실시할지 여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현행 연 0~0.25%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몇 주 동안 미국 경기 회복세가 최근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이달 초 발표된 3월 실업률은 8.2%를 기록하며 3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새로 늘어난 일자리는 12만 개에 불과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시장은 일부 경제지표 부진이 연준이 추가부양책에 나설 만큼 비관적인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 누버거 버만의 매트 루빈은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추가정책을 부를 만큼 경제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건은 3차 양적완화(QE3) 실행 여부다. 기준금리 발표 후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 지, 아울러 당초 제로금리 유지 시한을 변경할지 여부와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의견은 경기회복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연준 인사들과 대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앞서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연말까지 실업률이 8%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과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버냉키 의장을 비롯한 일부 연준 총재는 성장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고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지난 1월 17명의 관료 중 13명이 오는 2014년까지 실업률이 7%나 그 이상으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J는 27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자산매입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BOJ는 오는 2월까지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잡았던 1%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 왔다.

지난주 마사아키 시라카와 BOJ총재는 인플레이션 달성 목표치가 가시권에 들어올 때까지 강력한 통화완화정책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BOJ가 5조~10조엔 사이에 이루지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뉴질랜드중앙은행도 25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현행 콜금리를 2.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뉴질랜드 달러 강세가 내수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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