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중국 금융제도,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에게…

G2 중국 금융제도,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에게…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8.15 12:00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 『중국의 금융제도』 출판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가 출판한 "중국의 금융제도" 표지모습.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가 출판한 "중국의 금융제도" 표지모습.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대 경제대국(G2)으로 성장했는데도 중국의 금융제도에 대해 제대로 설명한 책이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중국의 금융제도』가 중국 경제는 물론 금융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중국의 금융제도』의 집필을 진두지휘한 임호열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장은 “중국 특유의 폐쇄성과 신빙성 있는 자료 부족을 감안해 인민은행 등을 비롯한 중국의 금융기관과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제금융기구 전문가들과 면담 및 서면조사를 통해 실제로 운용되는 중국의 금융제도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소장은 “4명밖에 안되는 인력으로 방대하지만 제대로 정리돼 있지 않은 중국 금융제도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직원들이 1년6개월 동안 휴일과 휴가도 반납한 채 중국 금융제도에 대한 체계 잡힌 책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의 금융제도』는 중국의 중앙은행(제2장)과 금융기관(은행 증권 보험 등, 3장), 금융감독제도(4장)과 지급결제제도(5장)는 물론 외환제도(6장)와 금융시장(7장)을 망라하고 있다. 또 중국 금융제도의 변천사를 연도별로 정리한 ‘중국금융연표’와 인민은행법 상업은행법 금융감독법규 외환관리조례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GFII) 규정 등을 영어로 실어 중국 금융제도의 법체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총 483페이지에 달하는 『중국의 금융제도』는 교보문고 등 유명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에도 수록할 계획이다.

임 소장은 “중국의 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은 시가총액이 작년말 기준으로 세계 1위와 2위에 달할 정도로 중국 은행 발전이 매우 빠르다”며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출판된 『중국의 금융제도』가 금융기업과 기업 및 학계에서 중국의 금융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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