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키프로스 우려에도 상승

국제유가, 키프로스 우려에도 상승

뉴욕=채원배 특파원
2013.03.19 06:38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키프로스 우려에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29센트, 0.3% 오른 배럴당 93.74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지난 2월20일 이후 약 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키프로스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제히 하락했지만 소액 예금자에 대한 부담이 줄고 유럽연합(EU)이 구제금융 지원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유가가 소폭 상승한 것이다.

WTRG 이코노믹스의 에너지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윌리암스는 "유럽 은행에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는 없다"며 "아직까지는 유럽연합 경제의 깊은 침체 위험은 없지만, (키프로스 여파가) 유가를 낮출 요인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1센트, 0.3% 내린 배럴당 109.51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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