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18일(현지시간) 키프로스 여파로 장중 한때 14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로화는 이날 1.2934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3076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달러대비 1.5% 하락한 1.288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월13일 이후 14개월래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유로존이 키프로스에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은행에 예치된 예금에 대해 부담금을 매기겠다고 한 것이 유로존 신뢰 하락과 예금 이탈 우려 등으로 이어지면서 유로화 하락을 이끌었다.
단스케방크의 아르네 라스무센 외환 리서치 대표는 "일부 투자자들은 키프로스 의회 표결을 앞두고 관망할 수도 있다"며 "키프로스는 중대한 우려 요소이지만 이탈리아나 스페인 국채 손실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사실이 유로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이날 82.533으로 전 거래일의 82.277에 비해 상승했다.
달러는 이날 엔화대비 95.33엔으로 거래돼 전일 95.25엔보다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1.5111달러를 나타내 전날 1.5097달러에 비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