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러시아에 50억유로 구제금융 요청할 것"

"키프로스, 러시아에 50억유로 구제금융 요청할 것"

김신회 기자
2013.03.21 21:15

키프로스가 러시아에 50억유로(약 7조2000억원)의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명의 러시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관리들에 따르면 키프로스와 러시아 정부 간 구제금융 협상이 전날 모스크바에서 시작됐으며, 키프로스는 러시아에 연안 천연가스전 등 에너지를 비롯한 다른 자산을 내주는 조건으로 50억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담보를 요구하며 구제금융 지원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키프로스에 10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 전제조건으로 은행 예금에 세금을 물려 58억유로를 분담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키프로스 의회는 지난 19일 구제금융안을 끝내 거부했다. 키프로스 정부는 예금 과세안으로 조달하려 했던 58억유로를 마련하기 위한 '플랜 B'를 이날 의회에 제출할 전망이다.

키프로스 관영 CNA통신은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이 이날 플랜B를 관철시키기 위해 정당 대표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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