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키프로스의 국가신용등급을 'CCC'로 한단계 강등했다.
S&P사는 21일(현지시간) 구제금융을 지원받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키프로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CCC+'에서 'CCC'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S&P는 또 키프로스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앞서 S&P는 지난해 12월 키프로스의 등급을 'B'에서 'CCC+'로 낮춘 바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키프로스가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은행권에 대한 지원을 끊겠다는 최후통첩을 했다.
키프로스 은행권은 ECB의 긴급 유동성 지원(ELA)으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다. 지원 중단은 곧 사형선고를 의미하며, 은행시스템 붕괴는 키프로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이탈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