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버냉키 발언에 강세..엔/달러 96엔대로 상승

달러, 버냉키 발언에 강세..엔/달러 96엔대로 상승

뉴욕=채원배 특파원, 차예지 기자
2013.06.20 06:03

달러화가 1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 전망 낙관과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연준 발표전 95엔대 초반을 기록하던 엔/달러 환율은 96엔대 중반까지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6.68엔에 거래돼 전날 95.30엔보다 상승(엔화가치 하락) 했다. 엔/달러 환율은 연준 성명이 나오기 전만 해도 95엔대 초반에 거래됐으나 연준 성명과 버냉키 기자회견 이후 1% 넘게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81.351로 전 거래일의 80.640보다 상승했다.

유로화는 이날 1.3284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3398달러보다 하락했다.

연준이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버냉키 의장이 올 하반기 양적완화 축소 이후 내년 중반쯤 중단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게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경제가 연준 전망대로 간다면 하반기중에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인 뒤 내년 중반쯤 이를 중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은 먼 미래의 일"이라며 점진적인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키로 결정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1.5532달러에 거래돼 전날 1.5646달러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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