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선물가격, 약 3년來 최저
금 선물가격이 24일(현지시간)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등으로 인해 1.2% 하락했다.
또 구리 선물가격은 약 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4.90달러, 1.2% 내린 온스당 1277.10달러에 체결됐다.
금 선물가격은 지난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단 발언으로 약 100달러나 떨어진 바 있다.
버냉키 쇼크에 이어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일면서 금값 하락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통화긴축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은행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22일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과 화폐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4분기 정기통화정책회의에서 "최근 중국의 경제금융운용상황은 안정적이며 물가역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 긴축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같은 회의 결과가 전날 뒤늦게 공개되면서 중국 증시는 5%이상 급락했다.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로 금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이 금 선물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이다.
세계 최대 금 수입국인 인도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일반인의 금 구매를 제한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레시 소니 인도귀금속업협회 회장은 블룸버그통신에 "회원들에게 경상수지가 균형 수준을 보일 때까지 일반 소비자에게 금화와 금괴 판매를 중지해 달라는 공지를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 7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이날 장중 한때 3달러 밑으로 떨어져 2010년 7월 이후 약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리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8센트 하락한 3.02달러에 체결됐고, 장중 2.99달러까지 떨어졌다.
은 7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47센트 내린 19.49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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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늄 7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0.40달러, 약 3% 내린 1329.10달러에 거래됐다.
필라듐 9월 인도분 선물가격 역시 전날보다 17.10달러, 하락한 657.85달러로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