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인접 베냉서 에볼라 의심…확정시 5번째 발병국

나이지리아 인접 베냉서 에볼라 의심…확정시 5번째 발병국

뉴스1 제공
2014.08.08 08:49

(서울=뉴스1)이준규 기자=

2014.08.08/뉴스1 © AFP=News1 류수정 디자이너
2014.08.08/뉴스1 © AFP=News1 류수정 디자이너

(서울=뉴스1)이준규 기자 = 서아프리카 연안국 베냉은 7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2명의 환자를 격리시키고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무팔릴루 아부바카르 베냉 보건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2명의 환자에게서 혈액을 채취해 외국 연구실에 보냈다"며 "현재 이 환자들은 격리된 상태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찰 아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부바카르 차관은 "아직까지는 베냉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환자 중 1명은 나이지리아인으로 현재 수도인 포르토노보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 다른 환자는 경제수도인 코토누의 병원에 있다.

검사결과 이들 환자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나이지리아 서쪽에 위치한 베냉은 올해 들어 에볼라가 발병한 5번째 아프리카 국가가 될 전망이다.

코토누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감염 중인 나이지리아 라고스로부터 불과 차로 수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양 도시를 오가는 교통량이 상당해 라고스의 감염자가 코토누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프리카 서부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창궐하기 시작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현재 17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932명이 사망했다.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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