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페루 동남부에서 지진이 발생, 1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으며 수십 채의 주택이 파손 피해를 입었다.
페루 국립민방위연구소(INDECI)는 "람파 오쿠비리 지구 당국이 이번 지진으로 미성년자 1명의 사망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17명의 부상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후 5시40분 푸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은 람파에서 58㎞ 떨어진 깊이 30㎞ 지점이다.
INDECI는 "람파에서 주택 8채가 무너지고 파라티아 지구에서 주택 40채가 파손 피해를 입었다"며 "통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페루 지구물리학연구소(IGP)는 람파 지역 주민들이 지진 당시 놀라 거리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지진 흔들림은 약 30초 동안 지속했으며 진동은 인근 도시 푸노에까지 감지됐다. 람파와 푸노는 볼리비아 접경 티티카카 호수와 근접해 있다.
페루는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잦다. 매년 지진이 약 200회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 페루 국민들은 이를 감지하지 못한다.
지난 8월 페루 남부에서 규모 5.3 지진으로 미국 관광객 1명 등 4명이 숨졌으며 2007년 8월에는 강진으로 595명이 사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