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와, 제프 세션스 법무부장관의 상원 증언에 주목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2.80포인트(0.4%)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인 2만1328.47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기준 사상최고가인 2만1332.77을 터치하기도 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0.96포인트(0.5%)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440.35로 장을 끝냈다. 재료와 기술업종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20.37로 전일대비 44.90포인트(0.7%) 올랐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급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비롯해 주요 지수를 압박했던 기술주들은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 등 5개 대형 기술주를 가리키는 FAANG은 모두 상승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각각 1.7% 1.5% 상승했다. 알파벳은 0.9%, 애플은 0.8%, 넷플릭스는 0.9% 올랐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갖고, 14일 정책성명서를 발표한다. 이후 재닛 옐런 의장은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거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ME그룹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99.6%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옐런 의장이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시장은 이날 세션스 법무부장관의 국회 정보위원회 증언에도 주목했다. 세션스는 이날 증언에서 러시아의 대선 개입과 관련해 러시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스캔들 수사는 잠재적으로 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스캔들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을 입을 경우 세제개혁 등 친성장정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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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금리인상이 기대되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시작되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97.973을 기록했다. 1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WSJ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 밀린 88.36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109.95엔)대비 강보합세인 109.98엔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1.1204달러)대비 강보합세인 1.1207달러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8센트(0.8%) 오른 46.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3센트(0.9%) 상승한 48.72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석유협회(API)와 에너지정보청(EIA)은 각각 13일 오후와 14일 오전에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티선물은 EIA의 주간원유재고량이 200만~3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전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의 5월 원유생산량은 증가했다. OPEC 회원국들의 5월 원유생산량은 리비아,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의 증산으로 인해 하루 3214만 배럴로 증가했다.
OPEC과 러시아 등 다른 산유국들은 지난달 원유생산량 감축합의를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연장키로 결정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연준이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0센트(0.1%) 떨어진 1268.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월 10일로 끝난 9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최장기간이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7.7센트(1%) 떨어진 16.767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2014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던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6.70달러(0.8%) 밀린 857.55달러를 기록했다.
7월물 백금은 온스당 924.20달러로 전일대비 20.30달러(2.2%) 떨어졌다. 7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9센트(0.7%) 떨어진 2.59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