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다우, 0.2%↑

[뉴욕마감]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다우, 0.2%↑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12.22 06:56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소폭 올랐다. 전날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21%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일부 기업은 보너스와 급여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5.64포인트(0.2%) 오른 2만4782.29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100포인트 이상 치솟기도 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32포인트(0.2%) 상승한 2684.57로 장을 끝냈다. 금융과 에너지업종이 각각 0.9%, 2.1%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40포인트(0.1%) 오른 6965.36으로 마감했다.

컴캐스트, 보잉, AT&T, 웰스파고는 이날 법인세 인하로 발생하는 이익을 급여인상과 보너스지급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컴캐스트(3.6%), AT&T(0.9%) 웰스파고(2.4%) 등은 발표 이후 모두 상승했다.

3대 주요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사상 최고가에 바짝 접근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0.4% 차이로 다가섰다.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사상 최고가에서 0.4%, 0.6% 차이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수정치 3.3%와 시장전망치 3.3%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하지만 3.2% GPD성장률은 2015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또한 미국 경제는 2분기 3.1%에 이어 2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건 늘어난 2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46주 연속으로 노동시장의 호조여부를 판단하는 30만명을 하회했다. 1970년대 이후 최장기간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12월 제조업지수도 전월 22.7에서 26.2로 상승했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경기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달러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 떨어진 93.26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9% 떨어진 113.30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일본은행은 이날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505% 상승한 1.1877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달러는 전날 의회의 세제법안 통과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활발한 원유수요 기대감과 생산량 증가 우려가 교차하면서 유가는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7센트(0.5%) 오른 58.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4센트(0.5%) 상승한 64.90달러로 장을 끝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시장전망치보다 많은 650만 배럴 감소한 것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하지만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하루 979만배럴로 증가한 점은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달러 오른 127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경제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값을 압박했다. 하지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 상승을 도왔다. 이날 달러는 전일대비 0.1% 떨어졌다. 달러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갖고 있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센트 떨어진 16.24달러로 장을 끝냈다.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2센트 오른 3.22달러로 거래됐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80달러 떨어진 919.70달러로,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상승한 1029.6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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