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대 지수, 경제지표 혼조 속 하락...다우, 0.1%↓

[뉴욕마감]3대 지수, 경제지표 혼조 속 하락...다우, 0.1%↓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12.23 06:19

뉴욕증시가 경제지표의 혼조속에 소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세제법안에 서명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7.41포인트(0.1%) 하락한 2만4754.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이키가 2.3%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09포인트(0.04%) 떨어진 2683.48로 장을 끝냈다. 금융업종이 0.4% 밀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40포인트(0.1%) 내린 6959.96으로 마감했다.

3대 주요 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치의 1% 이내에 근접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법인세율을 현재 35%에서 21% 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세제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1개월 만에 최대의 입법과제인 세제개혁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중단)을 막는 예산지출법안에도 서명했다. 전날 의회는 오는 1월 19일까지 연방정부 지출을 현 수준으로 연장하는 단기 예산지출법안을 통과시켰다.

뉴욕증시는 올들어 법인세 인하 등 세제법안 처리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다. S&P500은 올들어 현재까지 19.9% 올랐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5.4%, 29.4%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1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1.3% 늘었다. 하지만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11월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6% 늘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5% 올랐다.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

달러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2% 오른 93.34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1432% 떨어진 1.1854달러(유라가치 하락)로 거래됐다. 카탈루냐 불리독립파의 지방선거 승리로 인한 스페인의 정치불확실 고조가 유로를 압박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4% 하락한 113.29달러(달러가치 하락)로 거래됐다.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수가 전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센트(0.2%) 오른 58.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2% 올랐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5센트(0.5%) 상승한 65.25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3.2% 상승했다.

WTI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브렌트유는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석유정보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즈는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수가 747개로 전주와 동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셰일업체들이 유가회복에 대응, 원유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금값은 경제지표의 혼조 속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20달러(0.6%) 오른 1278.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7% 올랐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0센트(1.2%) 상승한 16.44달러로 장을 끝냈다.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6% 오른 3.24달러로 거래됐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4% 오른 923달러로,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0센트 떨어진 1029.5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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