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거래량이 연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에너지주들이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8.09포인트(0.1%) 오른 2만477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맥도널드와 캐터필러가 상승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12포인트(0.1%) 상승한 2682.62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7개 업종이 상승했다. 부동산업종(0.4), 유틸리티(0.4%)는 올랐지만, 에너지업종은 유가하락으로 0.3%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39.34로 전일대비 3.09포인트(0.04%) 올랐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거래량이 급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블랙프라이데이 연휴로 조기폐장한 지난달 24일을 제외하면 연중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의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 128.6에서 122.1로 하락했다. 시장전망치 128.0을 하회했다. 이 지수는 10월 126.2와 11월 128.6으로 두달 연속 17년내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소비자신뢰지수는 여전히 2000년 이후 최고수준이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떨어진 93.03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783% 오른 1.1893달러(유로가치 상승)로 거래됐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전일대비 0.1869% 오른 1.3401달러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 오른 113.32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3센트(0.6%) 하락한 59.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8센트(0.9%) 떨어진 66.44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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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는 전날 2년반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리비아 송유관 폭발로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리비아 국영석유업체는 하루 7만~10만 배럴의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날 유가상승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이 나서면서 유가를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리가격은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4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90달러(0.3%) 상승한 129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28일 이후 최고가다.
달러약세가 금값 상승을 도왔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0.3% 하락했다. 금값과 달러는 일반적으로 반대로 움직인다.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1% 상승한 3.2840달러로 장을 마쳤다. 14거래일 연속 오르며, 2013년 12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11월 구리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하면서 구리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5.2센트(0.9%) 오른 16.756달러로 마감했다.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3.90달러(1.3%) 오른 1056.35달러로,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20센트 상승한 923.70달러로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