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은행주와 에너지주의 상승에 힘입어 올들어 71번째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3.21포인트(0.3%)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4837.5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이후 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92포인트(0.2%) 상승한 2687.54로 장을 끝냈다. 11개 업종 중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업종이 0.4%로 가장 크게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82포인트(0.2%) 오른 6950.16으로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도 거래량은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막판 상승추세는 투자자들이 내년초 수익실현을 위한 매도물량을 쏟아내진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초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투자 법안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들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일로 끝난 주간에 24명5000건을 기록했다. 전주와 동일했지만, 시장전망치 23만9000명을 상회했다. 하지만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47주 연속 노동시장 호조여부를 판단하는 30만명을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11월 상품무역수지 적자가 697억 달러로 전월대비 2.3%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677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달러는 미 채권수익률 급락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떨어진 92.65를 기록했다. 9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542% 오른 1.1941달러(유로가치 상승)로 거래됐다. 9월말 이후 최고치다. 유로는 올들어 달러대비 13.5%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3% 하락한 112.86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달러는 올들어 엔대비 3.4% 떨어졌다.
채권수익률 하락이 달러 약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 채권수익률 하락은 일반적으로 달러에 부정적이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3개월내 최대폭 떨어지며 2.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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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0센트(0.3%) 오른 59.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8센트(0.4%) 상승한 66.72달러로 마감했다. 올들어 두번째로 높은 종가다.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2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4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370만 배럴 감소를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거래를 꺼리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금값은 달러약세에 강세를 보이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구리는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내년 수요확대 기대감에 4년내 최고가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80달러(0.5%) 상승한 1297.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16일 이후 최고가다.
달러가 3개월내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 금값 상승을 도왔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 하락했다.
구리는 4년내 최고가를 이어갔다.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2.45센트(0.7%) 오른 3.3085달러로 장을 끝냈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6.7센트(1%) 상승한 16.923달러로 마감했다.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7.10달러(0.7%) 오른 1063.45달러로, 4월물 백금은 온스당 3.50달러(0.4%) 상승한 931.5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