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 갈등' 日, 아베 지지율은 뛰었다… 2년 새 최고

'韓과 갈등' 日, 아베 지지율은 뛰었다… 2년 새 최고

김주동 기자
2019.08.26 11:25

요미우리·일본TV, 23~25일 여론조사 <br>"지소미아 파기 이해할 수 없다" 83% <br>"日 양보안도 고려해야" 반년새 7%P↑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한일 관계가 점점 악화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자국 내 지지율이 급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해결책이 안 보이는 양국 관계에 대해 일본의 양보안도 필요하다는 응답은 이전보다 늘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NNN(일본TV)이 25일 밤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한달 전보다 5%포인트 오른 58%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관 조사에서 지난 2017년 5월(61%)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해 4월(39%) 이후 우상향 하고 있는데, 한일 관계가 나빠진 것이 오히려 지지도에는 도움되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실시되면서 한국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하기로(22일) 한 데 대한 일본국민의 생각도 반영됐다.

/사진=NNN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NNN 홈페이지 갈무리

조사에서 응답자 83%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고 10%는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것은 "지지한다"가 65%, "지지하지 않는다"가 23%였다.

다만 72% 응답자는 안보 면에서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으며, 두 나라 관계 회복을 위해 "일본의 양보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이 29%로 지난 2월보다는 7%포인트 늘어났다. 양국 관계가 풀리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는 답은 64%로 8%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돼 1067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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