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의 '나쁜 합의' 안 받아들일 것"

트럼프 "중국과의 '나쁜 합의' 안 받아들일 것"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9.25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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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총회 연설…중국 양보 없인 무역전쟁 장기화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양국에 도움이 되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길 바라지만, 나쁜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제구조 개혁 수용 등 중국의 양보가 없을 경우 무역전쟁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비판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시장 진입을 막는) 대규모 장벽과 막대한 국가 보조금, 환율 조작 등에 의존하는 경제 모델을 채택해왔다"면서 "강제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도용 등에도 의존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중국 업체가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기술을 부당하게 도용했다는 주장도 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세계 2위 경제대국이 스스로를 개발도상국이라고 불러선 안 된다"며 WTO(세계무역기구)에 중국의 개발도상국 지위 박탈을 요구했다.

홍콩 반(反)정부 시위와 관련, 그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홍콩 반환조약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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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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