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내 수백 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자를 양산한 크루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파견 공무원들이 하선 후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고 직장으로 복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NHK에 따르면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일한 후생노동성 직원 다수가 업무 종료 후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고 일하던 직장으로 복귀했다. 크루즈 내에 들어간 후생노동성 직원은 최소 9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중 2명은 선내 작업 중 발열 등의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지만, 증상이 없는 직원 나머지는 검사 없이 직장으로 돌아왔다. 무증상 감염된 직원이 직장 내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야당은 이를 계기로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등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이아몬트 프린세스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탑승자 중 6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