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2%↑…백신 낙관론 후퇴·기술주 반등

[뉴욕마감]나스닥 2%↑…백신 낙관론 후퇴·기술주 반등

뉴스1 제공
2020.11.12 06:50
뉴욕증권거래소©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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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했다. 화이자의 백신 기대감이 후퇴하고 경제정상화 이전까지 혹독한 겨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되살아났다. 전염병 위기에 안전자산처럼 움직이는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3.29포인트(0.08%) 내린 2만9397.63을 기록했다.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7.13포인트(0.77%) 오른 3572.66로 체결됐다. 9월 2일 이후 10주 만에 최고다. 나스닥 지수는 232.57포인트(2.01%) 뛴 1만1786.43을 나타냈다.

◇가치주 전환 중단:이날 증시는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전환이 중단되며 지수별 혼조세를 보였다. 백신 기대가 한풀 꺾이고 심각한 전염병 위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기술주로 돈이 돌아왔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가 떨어지고 나머지 6개는 올랐다. 하락폭은 소재 1.37%, 산업 0.88%, 에너지 0.84% 순으로 컸고, 상승폭은 기술 2.41%, 재량 소비 1.5%순으로 컸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 3%, 넷플릭스 2.2%, 페이스북과 아마존 각각 1.5%, 3.4%씩 올랐다. 알파벳은 0.6%, 마이크로소프트 2.6% 상승했다. 화상회의 업체 줌은 9.9% 급반등했다. 테슬라는 1.7% 상승했다.

반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4.2% 급락하며 다우 지수 하락을 견인했고 보잉과 디즈니도 최소 3% 밀려 다우를 끌어 내렸다.

◇"마지막 기회":이날 시장에서는 화이자가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입증됐지만 최종 승인과 일반 배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는 점이 상기됐다.

결국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의 위협 속에서 경제적 고통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되살아났다.

이날 뉴욕주는 식당과 술집, 체육관에 다시 제한 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뉴욕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2700명에 육박하며 1주일 전에 비해 22% 늘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연말연시 확산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씨티개인자산관리의 숀 스나이더 투자전략 본부장은 로이터통신에 "지난 9개월 동안 영유했던 코로나 라이프스타일이 갑자기 바뀔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친 낙관론"이라며 코로나19 이전에 가까운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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