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급한 불 껐다" 안도...항공·기술주 동반강세[뉴욕마감]

"우크라 급한 불 껐다" 안도...항공·기술주 동반강세[뉴욕마감]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02.16 06:40
뉴욕 타임스퀘어 /사진=임동욱
뉴욕 타임스퀘어 /사진=임동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을 철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2%대를 다시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2.67포인트(1.22%) 오른 3만4988.8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9.40포인트(1.58%) 오른 4471.0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48.84포인트(2.53%) 오른 1만4139.76으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다시 2%대를 상향 돌파했다. 이날 1.988%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2.054%로 상승했다.

이날도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주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훈련한 일부 병력들이 기존 기지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고, 월스트리트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항공주와 크루즈주 등 여행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6.00%, 8.08% 급등했고, 유나이티드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각각 7.56%, 4.23% 올랐다.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6.64%, 6.92% 올랐고, 로열 캐리비언은 4.25% 상승했다.

에어비앤비는 6.13% 올랐다. 반면 허츠는 3.24%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주들은 유가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1.26% 하락했고,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은 각각 1.99%, 2.84% 내렸다. 옥시덴탈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3.35%, 1.61% 하락했다.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5.32% 올랐고, 엔비디아는 9.18% 급등했다.

애플은 2.31% 상승 마감했고, 넷플릭스는 2.74% 올랐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51%, 1.85%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과 AMD가 각각 6.83%, 6.30% 오른 가운데, 퀄컴과 인텔도 각각 4.76%, 1.80% 상승했다.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1.46%, 0.78% 올랐고,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도 각각 0.91%, 1.02% 상승 마감했다.

백신주도 강세였다. 모더나가 6.07% 오른 가운데, 바이오앤텍은 5.76% 상승했다. 화이자는 0.03% 하락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은 CNBC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완화는 시장의 전반적인 센티먼트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에 더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월 정점 대비 80%나 감소하는 등 경제 재개장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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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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