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어 너드들아"…구독 1290만명 美유튜버 사망 '마지막 인사'

"잘 있어 너드들아"…구독 1290만명 美유튜버 사망 '마지막 인사'

윤세미 기자
2022.07.04 06:48
유튜버 테크노블레이드 /사진=유튜브
유튜버 테크노블레이드 /사진=유튜브

구독자 1290만명을 보유한 미국의 인기 유튜버 '테크노블레이드'가 암으로 숨졌다. 향년 23세. 테크노블레이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끈 유튜버다.

지난달 30일 테크노블레이드는 유튜브 채널에 '잘 있어 너드들아'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너드'는 영어권에서 게임·애니메이션 등 특정 분야에 열광하는 괴짜들을 지칭한다.

이 영상은 구독자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였다. 테크노블레이드는 지난해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테크노블레이드의 아버지가 출연했다. 그는 아들의 사망 소식을 알리고, 테크노블레이드가 구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를 읽어줬다.

메시지에서 테크노블레이드는 처음으로 자신의 실명을 알렉스라고 밝히며 구독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몇 년 동안 내 콘텐츠를 지지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수백번을 다시 태어나도 나는 다시 테크노블레이드를 하겠다.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팬들은 영상에 "테크노블레이드 때문에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하늘에서 편히 쉬기를" 등의 댓글을 남기며 테크노블레이드를 추모하고 있다.

동료 유튜버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마인크래프트 콘텐츠 유튜버인 제이쉬랫은 트위터에 테크노블레이드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편히 쉬길. 당신은 언제나 전설일 것이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마인크래프트 유튜버 캡틴푸피는 "그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었다"면서 "이 커뮤니티에서 당신이 남긴 업적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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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윤세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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