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 실적 테슬라 9.7%↑…
유럽 '빅스텝'에 달러인덱스는↓

테슬라가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내놓으며 9% 이상 급등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2.06포인트(0.51%) 오른 3만2036.9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05포인트(0.99%) 오른 3998.9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61.96포인트(1.36%) 오른 1만2059.61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3.031%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2.882%로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테슬라의 실적에 주목했다. 테슬라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날 주가가 9.78% 급등했다.
달러화는 11년 만에 기준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인상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 조치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달러화 약세로 미국 밖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얻는 기술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업홀딩스의 로버트 캔트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늘 시장에서 지속적인 잠재적 회복세를 볼 수 있었고, 일부 수치는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이어갈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버덴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메간 혼맨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매일 변동성이 발생한다"며 "인플레이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연준이 어디까지 갈지 알지 못하며, 일단 ECB는 이제 상당히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3.43% 올랐고, 애플과 아마존도 각각 1.50%, 1.51%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일제 상승했다. ASML이 5.41% 오른 가운데, 퀄컴과 AMD는 각각 2.73%, 1.85%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36% 올랐다.
항공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실적이 대부분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성장 계획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7.43%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10.18% 하락했다.
카니발은 10억 달러 상당의 신주를 매각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1.19% 급락했다. 로열 캐리비언과 노르웨이 크루즈도 각각 8.24%, 7.29% 하락했다.
에너지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APA와 데본 에너지는 각각 4.55%, 2.57% 내렸고, 마라톤 오일과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각각 3.32%, 2.36% 하락했다. 옥시덴탈은 2.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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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3.30달러(3.30%) 내린 96.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16분 기준 배럴당 2.77달러(2.59%) 내린 104.1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30달러(1.02%) 오른 171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1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45% 내린 106.59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