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공작회의 폐막…"적극적 거시 부양책 펼것"

중국 경제공작회의 폐막…"적극적 거시 부양책 펼것"

윤세미 기자
2024.12.12 22:0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BBNews=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BBNews=뉴스1

중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 출범에 대응해 적극적인 거시 부양 정책을 예고했다.

12일 중국 CCTV는 중국 지도부가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기본 방향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선 이듬해 거시 경제정책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대내외 관심이 집중됐던 터다.

CCTV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회의에서 "내년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고용과 물가의 전반적인 안정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거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재정 적자율과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확대, 지급준비율 및 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통화·재정 정책을 펼치겠단 구상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마이클 램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부양책에 대한 세부 정보가 아직 없지만 정책 방향은 올바르게 가고 있다"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중국 공산당은 9일 열린 중앙정치국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14년 만에 '안정'에서 '적정 완화'로 전환하면서 적극적 부양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중국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천명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2010년이 마지막이다.

최근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내년 중국 성장률이 4.5%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가 중국 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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