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펴는 영어사전(OED)에 달고나, 형, 막내 등 한국어에서 유래한 단어 8개가 포함됐다.
7일 OED에 따르면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12월 신규 단어 항목에 포함된 총 203개 단어 가운데 △달고나(dalgona) △달고나 커피(dalgona coffee) △형(hyung) △막내(maknae) △찌개(jjigae) △떡볶이(tteokbokki) △판소리(pansori) △노래방(noraebang) 등 8개는 한국어에서 나온 단어였다.

예컨대 달고나는 "녹인 설탕에 베이킹소다를 첨가하여 만든 한국의 과자로 일반적으로 길거리 노점상에서 평평한 원반 형태로 판매되며, 간단한 모양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됐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설탕, 끓는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반복적으로 휘저어 혼합물이 걸쭉하고 크리미해질 때까지 만드는 일종의 커피"로 소개됐다.
막내는 "한국어 사용 맥락에서 가족이나 단체에서 가장 어린 사람이자 케이팝 그룹에서 가장 나이 어린 구성원을 지칭하는 말"로 설명됐다.
한국어 유래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오른 건 2021년 9월 삼겹살, 잡채, 누나, 오빠, 대박 등 26개 단어가 오른 이후 3년여 만이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최신 언어 트렌드나 기술,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새 단어와 기존 단어의 의미 변화 등을 3개월마다 업데이트한다. 한국어 유래 단어가 많이 포함된다는 건 그만큼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단 의미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