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았다고 볼키즈에 '스매싱'…세계랭킹 2위 비매너 '눈살'

열 받았다고 볼키즈에 '스매싱'…세계랭킹 2위 비매너 '눈살'

윤혜주 기자
2025.03.17 16:12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WTA)가 경기 중 무례한 행동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았다/영상=X(옛 트위터)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WTA)가 경기 중 무례한 행동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았다/영상=X(옛 트위터)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경기 운영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볼키즈'를 향해 스매싱을 날리는 비매너를 보여 야유를 받았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클레이 코트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가 시비옹테크가 지난 15일 미라 안드레예바와의 파리바오픈 단식 준결승 경기에서 경기를 보조하던 볼키즈를 향해 공을 세게 때렸다고 보도했다.

시비옹테크는 안드레예바와 세트 스코어 1대 1로 비기고 있었는데, 승부를 결정 지을 3세트에서 볼키즈를 향해 스매싱을 날렸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의 볼 처리와 수급 등 경기를 보조하는 유소년으로,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비옹테크는 볼키즈가 갑자기 뒤에서 움직여 경기 운영에 방해가 됐다며 심판에게 불만을 토로했고, 몇 분 후 볼키즈 쪽으로 공을 거칠게 날린 것이다. 경기가 자신의 마음대로 풀리지 않자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볼키즈는 팔을 들어 겨우 공을 피했고 공은 관중석 쪽으로 날아가버렸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WTA)가 경기 중 무례한 행동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았다/사진=X(옛 트위터)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WTA)가 경기 중 무례한 행동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았다/사진=X(옛 트위터)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비옹테크가 다시는 경기에서 이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일로 더 나아져야 한다", "일부 선수들의 버릇없는 태도가 테니스에 오점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안드레예바는 시비옹테크를 2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연달아 열린 결승전에서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에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시비옹테크는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트라이메타지딘(TMZ)이 검출돼 지난해 11월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로부터 1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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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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