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제·통상 수장 통화…"불공정무역·관세우려 의견 교환"

美中 경제·통상 수장 통화…"불공정무역·관세우려 의견 교환"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3.27 02: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7년 11월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전 마주보고 있다. /AP=뉴시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7년 11월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전 마주보고 있다. /AP=뉴시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와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경제·무역 수장이 화상으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6일(현지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와 중국의 경제 실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화상 통화를 했다며 그리어 대표가 중국의 불공정하고 반경쟁적인 무역 정책과 관행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무역대표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미국 내 투자가 늘고 미국의 산업과 기술적 우위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허 부총리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 요청으로 통화가 이뤄졌다며 허 부총리가 펜타닐을 이유로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것과 상호관세를 도입하려는 계획 등에 대해 엄정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또 양국이 안정적인 경제·무역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양국 이익에 부합하고 서로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해 계속 소통을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며 이번 통화는 지난 1월17일 미중 정상의 중요한 합의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사흘 전이었던 지난 1월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해 무역과 펜타닐, 틱톡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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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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