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심판이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LA100에 따르면, 사건은 엘 오로주 파사헤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경기 중 벌어졌다.
심판을 맡고 있던 하비에르 오르테가는 경기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곧바로 도주했다.
수사 당국은 경기장 출입을 통제하고 현장 감식에 나섰다. 법의학자를 투입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당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상대로 목격자 진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단순 우발 범행이 아닌 계획된 범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경기장 안전 강화, 경찰 배치 확대 등을 요구했다.
주최 측은 향후 경기 일정을 전면 중단했으며 관계자들과 유가족 역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은 공동체와 스포츠 공간에서 발생한 중대한 범죄"라며 "목격자 진술과 영상 자료를 토대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