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금값 3300달러까지…9% 더 오를 것"

골드만삭스 "올해 금값 3300달러까지…9% 더 오를 것"

윤세미 기자
2025.03.27 13:23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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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올해 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300달러로(약 484만원)으로 제시했다. 종전 대비 6%가량 상향 조정한 것으로 올해 남은 기간 9%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리나 토마스 애널리스트는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말 금값이 온스당 3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금값 전망치를 31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추가 상향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금값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정부 및 중앙은행 등의 수요 증가를 들었다. 당초 공식 부문의 매입량을 월평균 50t으로 예상했지만 70t에 이를 수 있단 설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각국 중앙은행들은 매월 약 190t을 매입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신흥시장 중앙은행들은 2022년 서방의 대러 제재로 러시아의 외환보유고가 동결되자 금 매수를 약 5배 늘렸다"면서 "이는 중앙은행들의 준비금 관리에 구조적 변화가 생긴 것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변화가 되돌려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은행은 특히 중국이 최소 3년 동안 빠르게 금을 축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은 지난해 연준의 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27%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5% 추가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엔 사상 최초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시간 27일 오전 11시12분 현재는 온스당 302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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