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AI 모멘텀 유지되며 실적 호조…시간외 주가 2.7% 상승

시스코, AI 모멘텀 유지되며 실적 호조…시간외 주가 2.7% 상승

권성희 기자
2025.05.15 09:16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7% 올랐다.

시스코 시스템즈
시스코 시스템즈

시스코는 회계연도 3분기(올 2~4월)에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SP)이 96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2센트를 웃도는 것이며 전년 동기 88센트에서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1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40억500만달러를 상회했다.

회계연도 4분기(올 5~7월)에 대한 매출액 가이던스 역시 중앙값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46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45억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중앙값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97센트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우리 기술에 대한 분명한 수요로 다시 한 번 강력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우리가 AI(인공지능)에서 목격하고 있는 모멘텀은 안전한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의 힘과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관세 인상과 관련해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았으며 고객들도 관세가 시행되기 전에 주문을 앞당기는 현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빈스 CEO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운영 전반에 구축해온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공급망 팀을 활용해 관세 영향을 적절히 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네트워크 하드웨어에서 발생하며 최근에는 신사업으로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키우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네트워크 하드웨어와 보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스코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0.8% 하락한 61.29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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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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