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보다 어려" 32살 연하남과 재혼한 60대…옆나라서 또 이런 일

"아들보다 어려" 32살 연하남과 재혼한 60대…옆나라서 또 이런 일

김소영 기자
2025.09.20 10:25
63세 아자라시가 아들보다도 6살 어린 31세 남성 A씨와 재혼했다. /사진=SCMP 갈무리
63세 아자라시가 아들보다도 6살 어린 31세 남성 A씨와 재혼했다. /사진=SCMP 갈무리

일본 63세 여성이 31세 남성과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 거주하는 아자라시(63)는 20년 넘는 결혼생활 끝에 48세에 이혼했다.

장성한 아들을 결혼시킨 후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여러 사람을 만나봤지만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지 못했던 아자라시는 2020년 8월쯤 도쿄 한 카페에서 누군가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주웠다.

아자라시는 휴대전화를 찾으러 온 주인 A씨(31)에게 휴대폰을 돌려줬는데, 이후 두 사람은 일주일 뒤 지하철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그 자리에서 번호를 교환한 두 사람은 이후 매일 밤 1시간 넘게 통화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둘은 사귄 지 한 달이 돼서야 서로의 나이를 알게 됐다고 한다. 아자라시에겐 A씨보다 6살 많은 아들이 있었다. 아자라시의 아들은 처음부터 두 사람 사이를 응원했지만 A씨 어머니는 아자라시 나이가 너무 많다며 반대했다.

두 사람은 A씨 어머니를 설득한 끝에 2022년 크리스마스에 혼인 신고했다. 결혼 3년차 이들은 서로를 '공주', '왕자'라 부르며 알콩달콩 지내고 있다. 아자라시는 반려견 의류 사업을 접고 A씨와 함께 결혼정보회사를 운영 중이다.

이들을 두고 한 누리꾼은 "아자라시는 젊어 보이고 자신감 넘치고 재정적으로도 독립해 있어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선 "남편이 더 젊고 예쁜 사람을 만나러 떠나면 어떻게 하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아자라시는 "남편은 내가 뭘 하든 무슨 얘기를 하든 이해해 주는 사람이다. 나도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치든 받아들일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행복하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나이 차이가 큰 로맨스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선 23세 남성이 83세 할머니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고 SCMP는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