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셧다운' 카운트다운 … 일본 닛케이 '하락' [Asia오전]

미국 '셧다운' 카운트다운 … 일본 닛케이 '하락' [Asia오전]

김하늬 기자
2025.10.01 11:57
연방 정부 셧다운 '카운트다운'을 표시한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한국시간 11시10분 기준 셧다운이 1시간50분 남았다고 보여준다/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연방 정부 셧다운 '카운트다운'을 표시한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한국시간 11시10분 기준 셧다운이 1시간50분 남았다고 보여준다/사진=백악관 홈페이지

미국 정치권이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합의에 실패하는 걸 목격한 뒤 개장한 1일 일본 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16% 내린 4만4411.26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최근 하락세에 대해 최고점 경신 랠리에 대한 피로감으로 나타난 조정 장세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지난달 25일 최고치를 경신한 뒤 차익실현과 종목 정리 매도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당분간 뚜렷한 상승 재료도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신문은 "앞서 일본은행이 발표한 9월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관)에서 대기업 제조업의 경황감을 보여주는 업황 판단 지수(DI)가 2 분기 연속 개선됐지만, 적극적인 매수세로 이어지지는 움직임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셧다운 '카운트 다운'을 지켜보며 글로벌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AFP통신은 "이날 새벽 워싱턴에서 미국 의원들이 연방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아시아 시장은 흔들렸고, 미국 선물시장은 하락했으며, 금 가격은 역대 최고치 인근까지 도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는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 높였다고 판단, 상승 마감했다. 전날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82포인트(0.18%) 오른 4만6397.89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 종가를 또 갈아치운 것.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27.25포인트(0.41%) 상승한 6688.46, 나스닥종합지수는 68.86포인트(0.31%) 오른 2만2660.01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중국 본토 증시 거래는 1~8일 기간 중 중단되고, 홍콩 증시는 1일과 7일 이틀간만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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