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덮친 베네수엘라 광산, 침수로 무너져 14명 사망…실종자 수색 중

폭우 덮친 베네수엘라 광산, 침수로 무너져 14명 사망…실종자 수색 중

이재윤 기자
2025.10.14 19:22
베네수엘라 남동부 엘칼라오 지역 금광에서 폭우로 인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금괴. © AFP=뉴스1
베네수엘라 남동부 엘칼라오 지역 금광에서 폭우로 인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금괴. © AFP=뉴스1

베네수엘라 남동부 엘칼라오 지역 금광에서 폭우로 인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14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850㎞ 떨어진 볼리바르주 엘칼라오 마을의 쿠아트로 에스키나스 데 카라탈 광산에서 발생했다.

바네수엘라 정부는 현장에 지휘본부를 설치해 사망자 14명의 시신 수습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레고리 곤살레스 아세베도 준장이 지휘하는 볼리바르주 재난평가·수요분석 운영구역(OZDAN)이 구조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광산 내부 세 개 갱도에서 붕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한 침수로 수직 갱도가 무너졌으며, 현장 광부들의 증언에 따라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4명이다.

구조팀은 현재 광산 내 물을 퍼내 수위를 낮추는 한편 갇힌 인원을 구하기 위한 진입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정확한 실종자 수나 구조 진행 상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엘칼라오는 인구 약 3만 명의 소도시다. 주민 대부분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금 채굴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의 광산 산업이 구리·다이아몬드 등 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안전 규제가 미비해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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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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