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부터 벗기고…뇌전증 엄마 쓰러지자 세살 아들이 목숨 구했다

안경부터 벗기고…뇌전증 엄마 쓰러지자 세살 아들이 목숨 구했다

양성희 기자
2025.10.17 08:01
미국 미시간주 오클랜드카운티에 거주하는 3세 남아 코디(싸진)가 의식 잃은 어머니를 구해 화제다./사진=페이스북 갈무리
미국 미시간주 오클랜드카운티에 거주하는 3세 남아 코디(싸진)가 의식 잃은 어머니를 구해 화제다./사진=페이스북 갈무리

미국에서 3세 남아가 의식 잃은 어머니를 침착하게 구해 화제다.

17일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최근 미시간주 오클랜드카운티에 거주하는 3세 남아 코디는 최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머니 샨텔 우즈를 구했다.

우즈는 간질을 진단 받고 종종 발작 증상을 겪었는데 당시 어지럼증과 함께 증상이 나타나 쓰러졌다. 집에는 코디 밖에 없었다.

코디는 "엄마 괜찮냐"고 묻더니 우즈 안경을 벗기고 얼굴에 휴대전화를 대 잠금을 풀었다. 그러고는 우즈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911에 전화하려 했지만 급한 대로 지인에게 전화가 닿은 것으로 보인다.

상황을 파악한 우즈 지인은 911에 신고했고 우즈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우즈는 "코디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코디가 아니었다면 죽을 수도 있었는데 빠른 판단력으로 목숨을 구해줬다"고 말했다.

코디는 지역 영웅으로 떠올라 오클랜드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서 장난감, 아이스크림케이크 등을 선물로 받았다.

마이크 부샤드 보안관은 "모든 부모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녀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야 한다"며 "911에 전화하는 방법 등을 알려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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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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